국공립어린이집 발가락 찢김 사고

dearseymour, 출처 스플래시 해제 dearseymour, 출처 스플래시 해제

최근 너무 힘들었던 이야기, 그리고 화병에 잠 못 자고 울었던 이야기 시간이 지나자 많이 나아져 올리는 후미코가 어린이집 유리문 아래에 발이 끼여 찢어지고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드디어 침착하게 사고 기록이에요. 최근 너무 힘들었던 이야기, 그리고 화병에 잠 못 자고 울었던 이야기 시간이 지나자 많이 나아져 올리는 후미코가 어린이집 유리문 아래에 발이 끼여 찢어지고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드디어 침착하게 사고 기록이에요.

타임라인 재구성 타임라인 재구성

사고 발생: 2024년 7월 3일 <11시 21분 어린이집 1차 전화 수신> 어린이 발가락 부상. 피가 나다. 지혈이 안 돼서 병원에 가야 해. 지금 어디에 있는지 <11시 24분 어린이집으로 전화발신>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라, 어디가 다쳤는지 묻는 사이에 병원으로 이송한 것처럼 <11시 34분 내가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아이는 이미 병원으로 이동사고 발생 경위 사고 발생: 2024. 7. 3. <11시 21분 어린이집 1차 전화 수신> 아이의 발가락이 다쳤다. 피가 나다. 지혈이 안 돼서 병원에 가야 해. 지금 어디에 있는지 <11시 24분 어린이집으로 전화발신>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 어디가 다쳤는지 묻는 사이에 병원으로 이송한 것처럼 <11시 34분 내가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아이는 이미 병원으로 이동사고 발생 경위

 

결국 7월 5일 금요일 오후 1시에 원화로 가서 CCC을 열람했는데 완전히 사각지대. 우리 아이가 보조 선생님을 따라가는 것도, 사고가 나는 것도, 아파서 우는 것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CCC 그 자체! 담임 선생님에게 안겨 병원에 가는 모습만 찍혔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1차로 원에서 전화를 받고 2차로 내가 전화를 걸 때까지 3분. 그리고 병원 이송까지 합쳐서 10~15분 안팎이었던 것 같다. 사고 후 병원 이송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돼 나름대로 신속하게 대처가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어린이집에 아쉬웠던 일 결국 7월 5일 금요일 오후 1시에 원화로 가서 CCC을 열람했는데 완전히 사각지대. 우리 아이가 보조 선생님을 따라가는 것도, 사고가 나는 것도, 아파서 우는 것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CCC 그 자체! 담임 선생님에게 안겨 병원에 가는 모습만 찍혔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1차로 원에서 전화를 받고 2차로 내가 전화를 걸 때까지 3분. 그리고 병원 이송까지 합쳐서 10~15분 안팎이었던 것 같다. 사고 후 병원 이송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돼 나름대로 신속하게 대처가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어린이집에 아쉬웠던 일

 

어린이집에 향후 사고발생에 대비하여 요청한 사항 어린이집에 향후 사고발생에 대비하여 요청한 사항

 

실밥 2개월, 보수적으로는 3개월까지 물놀이 금지. 아이는 샤워할 때 다친 발가락이 물에 젖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물에 젖었다고 해서 울기도… (이젠 젖어도 되는데) 내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순 없지만 아마 많이 놀랐을 거다. 그리고 그 상황에 내가 함께 해주지 못해 마음 한구석이 아프고 괜한 죄책감을 느낀다. 아이가 아빠와 목욕을 하며 “엄마 빨리 와 ㅠㅠ”라고 울부짖으면 한달음에 달려가게 된다. 사고 났을 때 나를 그렇게 찾았나 싶어서. 결국은 보육원을 퇴소 실밥 뽑았어. 2개월, 보수적으로는 3개월까지 물놀이는 금지. 아이는 샤워할 때 다친 발가락이 물에 젖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물에 젖었다고 해서 울기도… (이젠 젖어도 되는데) 내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순 없지만 아마 많이 놀랐을 거다. 그리고 그 상황에 내가 함께 해주지 못해 마음 한구석이 아프고 괜한 죄책감을 느낀다. 아이가 아빠와 목욕을 하며 “엄마 빨리 와 ㅠㅠ”라고 울부짖으면 한달음에 달려가게 된다. 사고 났을 때 나를 그렇게 찾았나 싶어서. 결국은 보육원을 퇴소

결국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자 처음 어린이집에 품었던 억울함, 분노 등 기타 등등의 감정은 많이 누그러졌다. 그래서 어른들이 시간은 약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그래서 다시 등원시킬까도 생각했지만 내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불안하다 또 사고날까봐. 구워서 볶아도 당분간 엄마 옆에 있자. 사실 대책은 없다. 올해 4살이면 내년 2월까지 가정보육을 해서 유치원에 보내는데.. 올해 3살, 내년이면 4살이라서 어쨌든 어린이집에 가야해. 그런데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고, 그래서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 등도 고려 중이다. 영어유치원은 여러 가지로 보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소수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 중이다. 잠시 고민해보고 한쪽으로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이번 사고로 건강이 최고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됐고, 아이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 아이의 짜증도 계속 낫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공부에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비록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얻는 나의 자유시간은 사라졌지만. 지금 당장 PT를 50번 끊은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고(아마 남편 퇴근후 저녁에 바꿔야할것같아) 남은 네일샵 이용권은··· 피부과는… 근데 왜 이런게 중요해!!! 가정보육 3주차인 오늘은 7월 29일 결국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자 처음 어린이집에 품었던 억울함, 분노 등 기타 등등의 감정은 많이 누그러졌다. 그래서 어른들이 시간은 약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그래서 다시 등원시킬까도 생각했지만 내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불안하다 또 사고날까봐. 구워서 볶아도 당분간 엄마 옆에 있자. 사실 대책은 없다. 올해 4살이면 내년 2월까지 가정보육을 해서 유치원에 보내는데.. 올해 3살, 내년이면 4살이라서 어쨌든 어린이집에 가야해. 그런데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고, 그래서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 등도 고려 중이다. 영어유치원은 여러 가지로 보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소수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 중이다. 잠시 고민해보고 한쪽으로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이번 사고로 건강이 최고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됐고, 아이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 아이의 짜증도 계속 낫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공부에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비록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얻는 나의 자유시간은 사라졌지만. 지금 당장 PT를 50번 끊은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고(아마 남편 퇴근후 저녁에 바꿔야할것같아) 남은 네일샵 이용권은··· 피부과는… 근데 왜 이런게 중요해!!! 가정 보육 3주차인 오늘은 7월 29일

가정보육 3주차에 접어드는 오늘. 나름 탄탄이와 내가 손발을 맞춰서 가고. 이것저것 집에서 놀고.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어. 주위에서는 힘들지 않냐고 하지만 지금은 말도 잘하고 애교도 부리고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 남편도 많이 도와주고 힘들 때 도와주는 친정도 있고. 아파트에 친해진 언니들도 (어린이집 같은 반 엄마들) 있어 함께 수다를 떨거나 서로를 돌보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 아직 아이의 기관을 어떻게 정할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산이 남아 있다. 가정보육 3주차에 접어드는 오늘. 나름 탄탄이와 내가 손발을 맞춰서 가고. 이것저것 집에서 놀고.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어. 주위에서는 힘들지 않냐고 하지만 지금은 말도 잘하고 애교도 부리고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 남편도 많이 도와주고 힘들 때 도와주는 친정도 있고. 아파트에 친해진 언니들도 (어린이집 같은 반 엄마들) 있어 함께 수다를 떨거나 서로를 돌보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 아직 아이의 기관을 어떻게 정할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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