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힘든 월요일의 시작을 미니와 함께했어요 이 작고 빨간 녀석은 꽤 눈에 띄어서 어디서든 찾기 좋고 무엇보다 예뻐요
사실 빨간색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걔를 구입할 당시 이상하게 빨간색 차가 끌렸어요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컬러의 초록색을 포기하고 얘를 선택했어요 어쩌면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날 빨간 차 미니 볼기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했어요 이날은 오후 빈 시간을 이용해 타이어 위치 교환을 가는 길에 중간에 만난 신기한 녀석 C32 AMG
찾아보니까 정말 어떤 모델이고 꽤 고성능차였거든요 그냥 사진으로 본 놈들은 듀얼 머플러인데 싱글 머플러인 얘의 정체가 진짜인지 궁금했어요 뭐든 오너분은 차를 좋아하는 사람임에 틀림없지만 열심히 달려 도착한 목적지 ‘공임나라 풍덕천점’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
공임나라 용인 풍덕천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189번길 3
저는 콩임나라가 처음인데 주변에는 이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M, AMG 등 고성능차로 찾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이날도 고급차 한 대가 작업 중이었습니다.
예약은 오후 1시지만 도착은 역시 빠르다ㅋ
앞에 예약차량이 있어서 잠시 대기하는데 이 사진의 포인트는 조금 열린 창문입니다.
BMW 차량은 열쇠가 안에 있으면 문이 절대 닫히지 않는다는데, 가끔 잠겨 사설업체를 비싼 돈으로 이용했다는 분들의 후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만약을 위해 열쇠를 실내에 두고 내릴 때는 저는 항상 창문을 조금 열어 둡니다. 크크크크크~이날작업은타이어위치교환인데사실타이어위치교환은생각하지않았어요.그냥이렇게탈때가되면4쌍다바꾸면서타려고했는데몇일전에엔진오일작업할때엔진오일파크사장님이교체하기좋은시기라고추천해주셨어요.이렇게 난생처음 타이어위치교환을 해봅니다 2020년1월 주행거리”20,064km”때 장착한 ps4타이어이날 교환할때 주행거리가 “30,597km” 이여서 약 10,500km 타고 교환하는데 좋은 교환주기인것 같은데 제 앞 블로그 포스팅을 찾아보니 ps4에 대한 로망이 컸는지 ps4와 꽤 인연이 있네요.재미있는건 그린미니와 골프GTI는 타이어 교체하자마자 차를 판매했고 게다가 그린미니는 정품 오즈휠도 같이 바꿨는데 바로 보냈네요 단순한 작업이라 예약시간보다 먼저 제 작업을 도와주셨어요.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께 위치 교환은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묻자 뒷바퀴 왼쪽이 앞바퀴 오른쪽, 뒷바퀴 오른쪽이 앞바퀴 왼쪽으로 온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앞바퀴 쪽은 좌우변치 않고 원래 방향으로 뒤쪽으로 가시면 알려주신 무뚝뚝해 보이셨던 모습과는 달리 친절한 모습에 심쿵했어요 🙂 작업장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매장 대합실 내 CCTV를 통해 작업을 보실 수 있습니다미니의 작업도 지켜봤는데 열심히 일하는 블랙박스;;작업은 20분도 지나지 않아 곧 끝났습니다이날 작업비용은 1만8천원 참고로 수입차라면 3천원 추가된 금액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매우 만족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집에와서 주차전에 차를 둘러봅니다.꽤 튼튼해졌다앞에 트레드랑예전보다는 적지만 뒷바퀴도 나쁘지 않았어요.저의 주행습관과 운행거리로 보아 앞으로 2~3년은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어쩌면 트레드의 걱정보다 경화 정도를 걱정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주차하고 돌아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브레이크 분진으로 더러워지는 앞바퀴는 일반적으로 깨끗하고 깨끗해야 하는 뒷바퀴는 더러워져 있습니다 이 정도면 누가 봐도 타이어 위치를 막 바꾼 차인 것 같죠?주차하고 걸어오면 한쪽 구석에 미니 쿠퍼 쿠페가 보여요 이사왔을 때는 미니차가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많이 늘었어요 이 차도 요즘 입주민분들이 중고로 데려온 차 같은데 괜히 미니라서 친해지고 싶은데 제 성격상 그건 아마 어려울 거예요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기뻐해야 돼요상경해서는 늦은 점심은 조카가 남긴 밥으로 때운다나름대로 음식에 위생을 챙기는 편인데 조카가 먹다 남은 건 아무렇지도 않거든요.먹으면서도 ‘조카가 남긴 것도 이런데 딸이 먹다 남긴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육아하는 엄마 아빠들이 살이 찔까 생각했습니다. 이제 미니에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정비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만화나 게임에서 “끝났나?”하고 새로운 것이 시작되지만 앞으로도 예방 정비나 점검 등은 주기에 맞게 잘 해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시원한 날 뚜껑을 열고 기분전환만 남아있습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