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감독 박찬욱 출연 이영애 최민식 개봉 2005.07.29.친절한 금자씨(2005)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및 기초 정보는 네이버 영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개봉:2005년 7월 29일 레벨:청소년관람불가 국가:대한민국 러닝타임:112분제공OTT:넷플릭스,왓쳐줄거리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는 스무 살에 여섯 살 난 남자아이 ‘원모’를 유괴 및 살해하고 감옥에 가게 된다.어린 나이 너무 아름다운 외모로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해지면서 그녀가 입었던 물방울 원피스는 대유행한다.13년간 감옥에서 복역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하는 금자.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조차 유명했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지어준 별명이다.그녀는 13년간의 복역 생활을 무사히 마친다.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친다.그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 선생(최민식).교도소 생활 내내 그녀가 친절하게 도와준 동료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이금자와 백 선생님.과연 13년 전 두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결말백 선생은 어린 아이들을 유괴해 가족에게서 돈을 빼앗아 죽인 연쇄 유괴 살인범이다.금자는 고등학생 시절 임신해 영어 교육 실습을 나온 백 선생님을 찾아가 함께 살게 된다.백 선생은 원모를 유괴해 살해한 뒤 금자의 어린 딸을 인질로 잡아 죽이겠다고 협박해 금자가 살해 혐의를 받게 한다.금자는 이렇게 감옥에 가게 된 것이다.금자의 딸은 “제니”라는 이름으로 호주에 해외 입양되어 살고 있었다.금자는 제과점에서 3개월 분의 가불을 하고 호주에 제니를 보러 간다.한국어로 엄마는 뭐라고 하느냐는 제니의 영어 질문에 금자는 어머니가 아닌 “금자 씨”라고 대답한다.이렇게 제니는 금자 씨를 엄마가 아니라 금자 씨라고 부르게 된다.제니가 꿈 환상에 대해서 한국에 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지만 호주의 부모가 반대한다는 금자.제니는 다음날 목에 칼을 대고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한다.결국 금 저와 함께 한국에 가제니.백 선생님과 박·이죠은은 부부 관계이다.박·이죠은는 금자와 함께 감옥 생활을 한 출처들이다.박·이죠은은 백 선생님에게 일방적으로 섹스하는 등 모욕적인 대우를 받는 아내였지만 그는 이런 백 선생님의 밥에 수면제를 넣어 백 선생님을 생포한다고 본인은 저녁 약속이 있으니까 밥을 혼자 먹는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도사가 금자와 박·이죠은이 친하게 지내는 사진을 찍어 백 선생님께 뵈고 그 두 사람이 자신을 노리는 것을 눈치 챈 백 선생님이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고 금자와 제니를 죽이려는.물론 금자와 제니는 죽지 않는다.박·이죠은을 죽기 직전까지 때리고 그 앞에서 백 선생님은 밥을 먹는다.수면제를 마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백 선생님은 밥을 먹고 그대로 쓰러지다.금자는 박·이죠은을 석방하고 백 선생님을 한 폐교에 데려다 묶어 둔다.백 선생님의 휴대 전화에는 여러가지 키홀더가 붙어 있다.그 중 하나가 살해된 우오은모의 구슬이었는데 금자는 이것을 보고납치 살해된 아이들이 더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금자와 박·이죠은는 집 속을 찾아 백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을 죽일 때 찍은 테이프를 발견한다.금자는 이 아이들의 가족을 찾아 폐교라 부른다.가족에 아이들이 죽을 때의 모습이 담긴 테이프를 차례로 보인다.그리고 사실은 백 선생님이 유족에게 전화해서 아이들의 울음 소리를 들며 돈을 요구했을 때는 이미 아이들을 죽인 뒤여서 그 소리는 이 테이프 속의 울음 소리였다고 말한다.금자와 유족들은 이 백 선생님을 어떻게 할지 함께 의논한 뒤 결국 가족이 직접 백 선생님을 죽이기로 결정하자.가족은 돌아가면서 차례로 백 선생님이 있는 곳으로 들어 백 선생님을 찌르고 고문해서 죽이고 암매장한다.금자는 손에 피를 한 방울 뿌리지 않고.백 선생님에 칼을 꽂다 않고 매장하기 직전에 그의 죽은 얼굴에 총 2발을 쏘기에서 복수를 마친다.금자는 유족을 자신이 일하는 제과점에 데리고 초콜릿 케이크를 대접하다.모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백 선생님이 유족들에게 거둔 돈은 자신이 직접 입금하려 한다.유족들은 계좌 번호를 쓴 뒤, 베이커리를 떠난다.그 후 금자는 빵집의 구석에 웅크리고 담배를 피우는 우오은모의 환영을 본다.우오은모에 다가가”원화도 내가…”고 말문을 열금자의 입에 재갈을 물고 말우오은모.우오은모은 자란 모습으로 금자를 복잡 미묘하게 바라보고 걸어간다.금자는 한밤중에 자신이 만든 하얗고 네모난 마치 두부를 빼닮은 케이크를 가지고 제니한테 가다.제니는 한국을 찾아온 양부모 사이에서 자다가 눈이 오면 맨발로 거리를 나오는데 제니를 만난 금자는 케이크를 내미는 길에 갑자기 케이크에 얼굴을 묻어 버린다.제니는 금자를 끌어안다.그리고 나레이션이 나온다. 이·굼쟈은 어릴 때 큰 실수를 하고 자신의 목적 때문에 남의 마음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그토록 바라던 영혼의 구원을 마침내 얻지 못 했다. 그래도 그래서 나는 금자 씨를 좋아했다.안녕하세요, 금자 씨.이 내레이션이 나올 때 화면은 제니를 밝힌다. 그리고 내레이션 목소리가 성인 여성에서 여자 아이의 목소리로 바뀌는데 아마 내레이션의 주인공은 제니였던 것 같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명대사 : ‘당신이야말로 잘합니다.’금자가 출소하는 날 근처에 있던 전도사(김병옥)가 금자의 출소를 축하해 두부를 건넨다.두부처럼 희고 깨끗하게, 죄를 짓지 말고 살라는 뜻으로 먹겠다는 전도사의 말에 금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두부를 떨어뜨리곤 한다. 당신이야말로 잘합니다.금자 대사내가 죄를 짓는 거야? 네가 뭘 알아?정도의 기분이었을 것이다.본 영화를 보기 전에 이 대사가 왜 이렇게 유명한가 했는데 유명하다.금자의 복잡한 상황이 그 미묘한 어조와 억양에 모두 담겨 있다.사담 몇 개인가한국판”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같다는?박 찬욱(박·챠눅)감독의 영화이다.미쟝센이 강렬하며, 장면마다 표현 방식이나 인상이 뚜렷하다.보면서”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과 비슷하다고 느꼈다.줄거리가 아니라 영화 느낌이.금자에 계좌 번호를 건넨 뒤 베이커리를 나온 유족들의 유족들은 금자에 계좌 번호를 건넨 뒤 베이커리를 나오고”아, 집까지 언제 가는가”등과 같은 말을 하다.지금 모두 한 사람을 죽이고 암매장하다 살해당한 우리 아이를 떠올리며 케이크를 붙인 사람들이 없도록.나는 이 장면에 꽤 당황했다.물론 아이가 죽어서다고 언제까지 슬퍼할 뿐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죽인 사람이 바로 내 아이를 죽인 살인범이지만.여기까지 무심코 집에 돌아갈 걱정만 하면서 계좌 번호를 주고 제과점을 나온다는데?뭔가 외로웠다.친절한 금자 씨는 교도소도 친절했다.유족을 부른 폐교에서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친절하게 상담하고 모든 복수를 유족에게 전달했다.본인의 복수는 모두 2방이었다.그녀는 정말”친절한 금자 씨”이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포스터에는 ‘정말…’ 착하게 살고 싶었어요’라고 적혀 있다.누명과 복수로 인해 처절하게 물든 한 사람의 삶을 잘 보여주는 영화다.누명을 쓴 친절한 여성의 친절한 복수극이다.강렬한 미장센은 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