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 프랑스 보르도 여행 Bordeaux, France 보르도 스테이크 맛집 L’entrectte, 예로부터 유명한 보르도 맛집 L’entrecote. 얇게 썬 스테이크와 스테이크 소스로 매우 유명한 가게로 보르도뿐만 아니라 낭트, 리옹, 바르셀로나 등에 지점이 하나씩 있다.본점은 툴루즈(Toulouse)에 있다.
7月30日のL’Entrecote4Cr、33,000 Bordeaux、★★
보르도에 있는 지점은 시내 중심의 퀸코네스 광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예약은 받지 않고 오픈 전에 미리 가서 줄 서 있으면 돼.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2시, 저녁 영업은 7시부터 10시 15분까지다.유럽은 저녁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영업을 7시부터 시작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 저희 뱃시계는 오후 6시에 맞춰져 있는데…
휴가철이 아닌 평일 저녁에도 이렇게 대기시간이 길 줄이야! 저녁 오픈 10분 전에 갔더니 웨이팅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대기는 그냥 줄 서서 들어갈 차례 기다리면 돼.
이렇게 기다릴 줄 모르고 괜히 빵집들부터 들렀다가…우리는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이라 예상보다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면 위층에도 자리가 있다.우리는 2층으로 안내되었다.
기본 스테이크 메뉴(세트)는 하나이다. 이 스테이크 세트는 오픈 때부터 거의 60년 가까이 변함없이 판매하고 있는 세트라고 한다.단일 메뉴는 호두 샐러드와 소스 가득한 쇠고기,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22유로짜리 formule이다.그 밖에 디저트나 술 등은 따로 주문하면 된다.우리는 스테이크 2병과 콜라 2병을 주문했다.
호두 샐러드 – 생각보다 야채가 너무 신선했어. 소스에 담근 스테이크에 비해 샐러드는 깔끔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바게트는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여기 바게트는 평범한 편이야.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접시에는 조금만 담겨 있고 나머지는 촛불로 따뜻하게 데워진 접시에서 더 덜어 먹으면 된다.나는 레어로, 친구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다. 둘 다 부드럽고 맛있었고 레어로 주문해도 저 접시로 따뜻하게 데울 수 있어 딱 먹기 좋은 상태였다.
L’entrecote 스테이크의 포인트는 이 소스. 가게에서도 ‘sa fameuse sauce'(유명한 소스)라고 부르는데 느끼하고 짠맛이 나는 소스였다.뭔가 몸에 좋을 것 같지는 않지만 중독성 있고 맛있는 소스였어. 소스도 인상 깊었는데 고기 두께도 신기할 정도로 얇게 썰려 있어서 신기했다. 딱 먹기 좋을 정도의 두께였다.감자튀김 양이 꽉 찼어. 프랑스산 감자를 쓴다고 하는데 아주 얇고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다. 술이랑 마셔도 될 것 같았어.감자튀김 양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남겼는데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어!다음에도 1시간씩 서서 기다리라고 하면 못 갈 것 같은데 대기가 거의 없으면 다시 가서 먹는 곳! 고급스러운 분위기나 맛의 식당은 아니었지만 가성비도 좋고 스테이크 소스가 독특해서 또 생각나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