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배 엄마들이 도대체 왜 육아용품으로 호박마차 분유 케이스를 준비하는지 몰랐지만 완전 분유 수유로 전환한 뒤 알게 됐다.
지금까지는 외출 시 분유가 든 젖병 하나, 분유가 든 젖병 하나를 세트로 수유 1회당 젖병 2개를 사용했고, 그래서 외출 시 대량을 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 가려면 무려 왕복 3시간이라 촬영에 걸리는 시간까지 충분히 계산하면 이제는 더 많은 분유 준비가 필요해 젖병에는 물만, 분유는 따로 마련하게 됐다.
호박마차 분유케이스 검색하면 몇개 나오는데 똑같아서 뭘 사도 상관없을 것 같아.아무튼 나는 닷투닷띠지엠 단호박 말차분유케이스!
총 3번의 수유분을 넣을 수 있어 기저귀 가방이 조금 더 가벼워지는 마법.
맨 위 뚜껑에는 둥근 모양의 고리가 있어 어딘가에 걸쳐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각 칸의 뚜껑과 통은 모두 분리되어 세척하기 쉬운 구조라 좋았고 외출 시 2회분만 필요할 때에는 아래 한 칸을 빼고 두 칸만 가져갈 수 있어 활용도도 좋은 잇템, 아기 외출 필수품이다.분유를 소분해서 통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분유를 넣을 때 꺼내서 물이 담긴 젖병에 구멍을 맞춰 쏟기만 하면 됩니다!요닷두 호박 마차 분유 케이스는 아기 50일 촬영 때 처음 써봤는데 남편도 잘 샀다고 칭찬한 아이템들로 뿌듯하다.토끼띠인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디자인과 감성 핑크 컬러 톤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세척은 모두 분리해 젖병세제로 씻은 뒤 (열탕소독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뭔가 아직 소독을 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나는 유팡에 넣어 세워 건조시킨다.아직 문제없이 사용중!분유 저장팩도 있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이렇게 재활용 가능한 분유 케이스가 더 좋을 것 같아 애용할 예정이다.휴대용 분유 케이스를 준비한 덕분에 조금씩 아기와 함께 외출할 용기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