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태풍이 지나갔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다워지는 시기입니다. 바야흐로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부산에서도 대규모 코스모스 군락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낙동강 변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과 대저생태공원 주변에서 가을 전령인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다. 지금부터 9월 부산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 만한 삼락생태공원 및 대저생태공원 코스모스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 사진은 올해 사진이 아니며, 올해의 경우 코스모스 개화시기가 조금 늦어지거나 혹은 식재되지 않은 곳이 있다고 하니 인스타 최근 피드 검색 후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삼락생태공원
먼저 삼락생태공원은 경전철 괘법 르네시테역에서 고가교를 건너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은 곳으로 오토캠핑장 시설을 갖추고 있기도 하며 캠핑으로 오시는 분들도 꽤 많은 공원입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군락지가 어디 있는지 처음 가시는 분들은 망설일 수 있지만 삼락생태공원의 경우 코스모스 군락지가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분 4번 주차장 부근에 많이 가거나 저는 예전에 다녀왔을 때 9번 주차장 부근에서 대규모 군락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코스모스 꽃을 배경으로 비행기나 경전철이 지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근처에 김해공항이 있거나 경전철 노선이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곳을 위로 지나가기 때문에 볼 수 있습니다.
햇살과 바람이 좋은 날에 가면 햇살 사이로 투명한 듯 은은한 색의 꽃잎들이 제법 예뻐 보이기도 하고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는 꽃잎들도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삼락생태공원 코스모스의 개화시기는 대략 9월 중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아마 추석 연휴 전후에 화사하게 피지 않을까 예상되므로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나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저 생태 공원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삼락 생태 공원을 기준으로 강 건너 대저동 부근에는 대저 생태 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넓은 군락지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흔히 볼 수 있는 분홍색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오렌지색 황화 코스모스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대중교통의 경우 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내리면 접근성이 좋습니다. 삼락생태공원과 마찬가지로 꽤 넓은 부지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가을 기분을 내기에는 꽤 좋은 곳입니다.대저생태공원은 봄이면 유채꽃, 여름이면 해바라기,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을 식재하여 겨울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여 주말이나 휴일 부산 나들이 장소로도 상당히 좋은 곳이죠. 주변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면서 코스모스를 즐기셔도 되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오두막 벤치도 곳곳에 있어 나름대로 피크닉 기분을 내고 다녀오실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삼락생태공원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46대저생태공원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1-5대저생태공원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1-5대저생태공원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1-5